16개 구·군 특색 살린 행사 개최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구·군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 기간인 4월 초에 맞춰 시민 참여 행사가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시는 박람회 유치에 있어 시민들의 유치 열의가 중요하다 보고 16개 구·군과 함께 총 67개의 시민 참여 행사를 기획했다.
◇구·군별 특색과 강점 살린 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해운대구는 구남로 일원에 엑스포 상징 조형물과 정원을 만들고 '해운대 타워'와 '모래 아트' 등을 해수욕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수영구는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어선에 횃불을 달고 고기잡이하던 '진두어화'의 재현과 드론 1500대를 활용한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등을 개최해 엑스포 유치를 기원한다.
동구는 북항 친수공원에서 북항 탐방 투어를 진행하며 이외에도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금정구 온천천, 강서구 낙동강 변에서 자연환경을 활용한 축제가 열린다.
◇시민 모두가 즐기는 문화예술 전시·공연
중구는 용두산공원에서 '용골 댄스 페스타(Dragon Valley Dance Festa)'를 개최해 학생 참여자의 댄스 경연대회와 함께 유명 댄스 크루 홀리뱅이 특별 공연을 펼친다.
영도구는 영도문화예술회관에서 백남준 오마주 전(展)을, 남구는 지역 명소를 방문하는 테마형 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서구, 동구, 사하구 등 각지에서 엑스포 유치 기원 음악회, 거리공연(버스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뿐만 아니라 16개 구·군이 원 팀(One Team)이 돼 엑스포 유치에 총력 다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한 각종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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