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 고용충격회복 일자리 확충 정책에서 한걸음 나아가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창출과 청년일자리 강화를 골자로 한 '2023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 2026년까지 총 6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1%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2023년 3월 현재 고용률과 실업률 등 각종 고용지표는 지난해 12월 대비 1% 이상 줄고 있고,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제조업 생산 감소 등 경제 위기에 처해 있다.
시는 올해 시민의 경제생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역일자리 공시제 목표 사상 최대인 고용률(15~64세) 67.8%, 14만 60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2444억원(5.4%) 늘어난 총 4조 74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일자리대책은 고용의 질적 개선과 양적 성장의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인천형 특화일자리 ▲청년의꿈 도전일자리 ▲맞춤형 균형일자리 ▲함께하는 소통일자리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촘촘한 일자리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일자리 미스매치(빈 일자리) 문제도 해결하고 민선8기 일자리 60만개 창출 공약을 달성하도록 차곡차곡 실적을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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