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지난해 보고타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했던 출판사 비상교육이 보고타 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시민공로 훈장을 받았다.
28일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교육 전문 출판기업인 비상교육은 지난해 4월 보고타국제도서전 참가를 계기로 콜롬비아에 진출해 보고타 교육청 및 퉁하 시와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보고타 2개 학교와 퉁하 1개 학교 등 총 3곳에서 시범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보고타 시의회 의장은 학습 관련 저술, 연구, 교수법 등을 통해 보고타 및 콜롬비아 교육 플랫폼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비상교육에 시민 공로 훈장을 서훈했다.
비상교육은 시범수업을 통해 두 도시에 영어 교육 선진 모델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콜롬비아 공교육에 자사의 ‘잉글리시아이’가 도입되도록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콜롬비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출판협회 측은 "해외 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하거나 한국관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한국 출판사들의 해외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타 출판사들에게도 협회의 주빈국 또는 한국관 참가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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