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해양관리협의회(MSC)가 농심그룹 유통 전문업체인 메가마트와 지속가능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증진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27일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종석 MSC 한국대표와 서창헌 메가마트 상무, 이동호 메가마트 수산팀장, 김건형 메가마트 동래점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가능 수산물 구매 확대 및 장려 ▲지속가능수산물 소비문화 프로그램 개발 ▲지속가능 수산물 공동 프로모션 진행 ▲기타 상호 협력 가능 분야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메가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매장에서 MSC 인증 참치회 3종을 대상으로 전단행사를 진행한다. 31일에는 KNN 생방송 투데이 ‘신선한 우리 밥상’ 프로그램을 통해 MSC 인증 참치 덮밥 레시피를 선보이며 MSC 에코라벨을 홍보할 계획이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남획 및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비영리기구이다. MSC는 지속가능어업을 위해 국제표준(MSC 인증)을 제정하고,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기업, 어업인들에게 이를 따르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어획량의 약 19%가 MSC 인증 어장에서 생산되고, MSC 에코라벨이 부착돼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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