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진화 인력 안전 확보에도 만전"
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유 시장은 이날 인천소방본부장, 시민안전본부장, 강화군 부군수 등에게 연락해 "산불 진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밝혔다.
이어 "등산객들의 안전한 하산과 산불 진화 투입인력의 안전에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화군은 전 직원 동원령을 내려 산불진화 작업에 투입했고, 관할 군부대에서도 진화작업을 돕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44분 인천 강화군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마니산 4부 능선까지 연소가 확대됐고, 산림 11만㎡가량이 산불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보물을 보유한 정수사 및 주변 시설을 방어할 목적으로 화재신고 1시간27분 만인 이날 오후 4시1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서는 소방관 198명 등 인력 712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52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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