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해상공사 동원 선박 해양오염사고 예방점검

기사등록 2023/03/26 12:39:29

관내 6개 지역 해상공사에 총 7척의 선박 투입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관내 해상공사에 동원된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

26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해상공사 현장에 동원되는 선박 대부분이 타지역에서 동원돼 서해 해역의 특성을 잘 알지 못한 상태로 장기간 현장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사고 개연성이 높다.

부안 관내에는 격포항, 위도, 모항 등 6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상공사에 총 7척의 선박이 투입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의 좌초, 전복 등의 해양 사고가 발생하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와 해양오염 방지설비과 설비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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