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투입 30분 출전…공격 포인트 없어
"좋은 경기를 했는데 이기지 못해 아쉬운 결과"
[울산=뉴시스] 안경남 기자, 박대로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이강인(마요르카)이 클린스만 감독이 공격적이고 강하게 압박하는 축구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15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 선 이강인은 30분 가량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손흥민과 2대1 패스를 통해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강인은 후반 종료 직전에는 화려한 발재간으로 상대 반칙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좋은 경기를 했는데 아쉬운 결과"라며 "0-2로 이기고 있었는데 아쉬운 실점으로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에 관해서는 "공격적 축구를 원한다"며 "파이팅 넘치고 앞에서 강하게 압박하는 것을 원하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