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큐레이션 서가지원' 사업을 운영할 지역 서점 10곳을 24일 발표했다.
연합회는 지난 6일~17일 전국 서점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49곳이 지원해 경기 이야호우북스, 광주 광우서적, 서울 열두달책방, 경북 골방책방후무스 등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큐레이션 서가지원' 사업은 지역민의 요구와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수서 및 공간기획을 하고 싶지만 역량과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형 서점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서점은 오는 4월 중 전문 큐레이터 컨설팅을 거쳐 5월 한 달간 실제로 큐레이션 서가를 운영한다.
자문위원으로는 강영규 스토리지북앤필름 대표, 구선아 책방연희 대표, 이용주 우분투북스·북큐레이션연구소 대표, 정치헌 최인아책방 공동대표, 조성은 로프트북스·레이어스랩 대표 등 5인이 참여한다.
한국서련 관계자는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운영되는 큐레이션 서가를 통해 독자들이 서점에 더욱 흥미를 가지고 발걸음 하게 되길 바란다"며 "선정된 10개 서점이 이후에도 각 서점만의 큐레이션 서가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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