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사회적경제 배움터’ 교육 참여자 전년비 두배
교육과정도 늘려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의 육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배움터’ 교육 참여자 수가 지난해 70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교육과정도 총 30회로 지난해 16회에 비해 크게 늘어나 보다 심도 있는 교육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를 발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회적경제 조직은 이윤 보다 사회 전체의 이익을 목적으로 한다.
사회적경제 조직에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일자리 창출이나 사업개발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군민들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올해 교육에는 마을공동체를 비롯해 주민조직 및 협의체, 농수산물 생산자, 일반 주민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체계적인 강의 및 상담이 진행돼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청자가 원하는 내용을 교육에 최대한 반영하고, 교육생 5인 이상이 모이면 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추진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된 교육이 사회적경제 조직 양성에 기여함에 따라 올해 지원자가 대폭 늘었다”며 “교육 참여자들이 수료후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진입을 본격 준비할 예정으로 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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