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회장, 신세계 강남서 非LVMH 계열 '고야드' 둘러본 이유

기사등록 2023/03/21 17:29:06 최종수정 2023/03/21 17:33:56

'명품 대통령' 방한 이틀째, 현대百 판교점 이어 신세계 강남점 방문

손영식 신세계 대표와 LVMH 전 브랜드 매장 둘러봐…고야드도 찾아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21일 신세계 강남점을 방문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신세계 강남점을 찾았다.

아르노 회장은 방한 이튿날인 21일 첫 일정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한 뒤 오후 4시께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았다. 이날 아르노 회장은 손영식 신세계 대표가 직접 응대에 나서 함께 매장을 둘러 봤다.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21일 신세계 강남점을 방문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아르노 회장은 신세계 강남에 방문해 불가리 매장을 시작으로 LVMH 소속 브랜드 루이비통·크리스찬디올·로로피아나·벨루티·티파니 등의 브랜드 매장을 1시간 가량 두루 둘러봤다.

아르노 회장은 LVMH 소속 브랜드를 위주로 살펴봤는데, 유일하게 소속 브랜드가 아닌 프랑스 명품백 '고야드' 매장에도 들러 곳곳을 유심히 살폈다.

1층부터 6층까지 10개가 넘는 매장을 1시간 가량 돌며 브랜드 담당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국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21일 신세계 강남점을 방문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아르노 회장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 20일 방한했다. 이번 방한엔 딸이자 크리스찬 디올의 CEO인 델핀 아르노도 동행했다.

 코로나19 확산 후 첫 방한에 나선 아르노 회장은 전날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매장과 면세점을 시작으로 팝업스토어 '디올 성수'를 방문했고, 잠실 롯데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응대를 받았다. 이후 갤러리아 명품관까지 찾는 등 국내 주요 명품 유통 채널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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