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노예 상태 벗어나려면 굴욕도 감수해야"
"나라·국민 지키려면 대통령 무엇인들 못하랴"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의 굴종 외교 공세에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굴종 여부가 아니다"라며 "심화된 북핵의 노예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은 굴종을 넘어 어떤 굴욕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의 핵탄두가 우리 머리 위 800m 상공에서 터지는 실험까지 북한이 강행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북한은 앞서 전날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발사된 전술탄도미사일이 동해 목표상공 800m에서 공중폭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그게 현실화 돼 용산 상공 800m 상공에서 핵폭탄이 터진다면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즉사하게 되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이 무엇인들 못하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를 미국에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할 때"라며 "이 타이밍을 놓치면 우리는 영원히 북핵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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