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재활센터 이용 장애인 대상…10월까지 다양한 스포츠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 재활프로그램 ‘그린나래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비율은 26.6%로 비장애인 참여 비율 61.2%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시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저조한 점을 주목해 장애인 건강증진과 사회활동을 위한 특별 교실을 열기로 했다.
이에 시 보건소를 중심으로 논산시 장애인 체육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그린나래교실’을 개설, 오는 10월까지(매주 목요일, 주 1회)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는 그린나래교실을 통해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장애인·비장애인 간 사회적 지지와 연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교육 프로그램은 집중력·반사신경 향상을 위한 뉴 스포츠, 전자기기 활용 e-스포츠 , 장애인 체육회 종목별 단체 경기 등으로 구성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논산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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