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1시간 후까지 18대 고속열차 운행
국토부, 적절한 운행이었는 등 여부 조사 계획
앞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 구간을 지나는 고속열차를 우회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화재발생 1시간 후까지 18대의 고속철도가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민간전문가와 교통안전공단, 철도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운영해 고속열차 운행의 적절성 및 철도안전법 위반 등의 여부를 점검해 부적절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화재사고와 관련해 현장의 상황과 정보를 통해 신속히 대응했다며 이번 화재로 인해 열차와 이용객의 인명피해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코레일은 화재가 발생한 공장부지와 선로의 거리는 약 50m로 코레일은 화재 상황에 따라 ▲주의운전 ▲서행 ▲운행중단 등 열차 안전 운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이날 10시50분께 소방본부의 화재발생 통보에 따라 운행 중인 모든 고속열차에 상황을 전파하고 수시로 관제실과 해당구간을 운행하는 KTX 기장 간 화재진행 상황과 정보를 무전으로 확인하면서 주의운전 및 서행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같은 날 11시20분께 해당구간을 통과하는 KTX 기장(제68열차)으로부터 불길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본부의 열차 통제 요청 전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레일은 해당구간 운행 중단과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열차를 우회수송 조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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