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 드라마시리즈 '더 글로리'가 방영되며 드라마의 소재가 된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다.
군은 개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청소년의 일탈예방 및 보호를 위해 ‘2023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과 학교 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군청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여성정책, 드림스타트, 가족센터와 임실경찰서, 임실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및 학생 등이 참여해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군은 피켓과 리플릿, 홍보물품 등을 통해 학교폭력의 위험성에 대한 알림을 실효성 있게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학교폭력 신고, 청소년전화, 정신건강상담, 자살예방 등의 긴급 전화번호를 알려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노출됐을 때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덧붙여 신고행위가 더 이상 '고자질'이 아닌 올바른 학교생활을 위한 정의로운 행동이라는 인식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캠페인과 함께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활동에도 집중하며 청소년들이 빠져들 수 있는 일탈을 예방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심민 군수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자의 고통은 평생 치유되기 힘들 만큼 큰 상처가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한다"며 "학교폭력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권리증진 및 보호활동 강화 등 청소년 중심의 안전한 문화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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