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 비리 폭로' 전두환 손자, 박상아 아들은 아냐

기사등록 2023/03/16 10:34:21 최종수정 2023/03/16 10:36:32

전재용 전처 최모씨의 차남

"아버지·박상아 불륜 관계" 폭로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 (캡처=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생활을 폭로한 전우원씨(27)는 차남 전재용씨의 아들이지만, 배우 박상아씨의 아들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용씨는 3번의 결혼을 통해 2남2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는 자녀를 두지 않았으며,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을, 세 번째 부인 사이에서 딸 두 명을 뒀다. 이중 전우원씨는 전재용씨와 두 번째 부인 최모씨 사이에서 태어난 차남으로 점해졌다.

전재용씨의 세 번째 부인 박상아씨는 지난 1995년 슈퍼챌런트 선발대회 1기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인물이다. 그는 방송과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도중, 2003년 무렵 전재용씨를 만나면서 사실상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전우원씨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두환 일가 및 주변인 범죄 의혹을 올리며 주목받았는데, 전재용씨와 박상아씨가 불륜 관계였다고도 폭로했다.

한편 전우원씨 폭로에는 전두환 일가의 은닉 재산, 주변 지인들의 마약과 성범죄 행각 등을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전재용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 "(전우원씨가)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며 "아버지로서 아들을 잘 돌보지 못한 제 잘못이다. 언급된 지인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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