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교류로 시너지 효과 기대"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등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문화·관광·스포츠·청년·교육 등 각 분야에서 교류하게 된다.
농·축산분야 협력 및 지원, 민간차원의 교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의성군은 이날 자매결연을 기념해 최해완 도자공예 명장의 작품 '마늘밭'을 함평군에 기증했다.
이 작품은 최 명장이 제37회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보다 크기가 작은 도자기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천혜의 자연이 숨쉬는 꽃과 나비의 고장인 함평군과의 자매결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의성군과 함평군은 전국 최고 농산품을 생산하는 농업군이자 최근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로 더 큰 발전가능성을 가진 공통점이 있다. 앞으로 상호간 적극적인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촌이 사라지는 현실에서 자매결연은 좋은 발상의 전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삶의 방식이 약간은 달랐을 전라도와 경상도가 뜻을 같이 해 공무원 교류, 청장년 교류에 이어 문화예술, 관광, 교육, 복지까지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노원구·서초구, 대구광역시 서구·북구 등 5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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