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 김관영 지사에 '가야이음터' 지원요청

기사등록 2023/03/15 10:37:00

김 지사 1일 명예군수 위촉, 간부회의 주재

가야이음터 사업 등 4개 사업 적극지원 요청

[장수=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최훈식 장수군수가 15일 전북 장수군 장수군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 참석해 장수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3.15. pmkeul@nwsis.com
[장수=뉴시스]최정규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5일 전북 장수군을 방문, 장수군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장수군을 방문, 최훈식 장수군수로부터 1일 명예 장수군수로 위촉됐다.

김 지사가 직접 주재한 간부회의에서는 장수군 실무자들이 군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가 적극적으로 이어졌다.

주요 현안으로는 ▲장수 노하숲길(소로1-5) 통행 개선공사 ▲장수 번암면 죽림교 재가설 공사 ▲장계면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조성사업 전라북도 1순위 반영 등이 거론됐다.

먼저 장수 노하숲길 통행 개선공사 사업은 해당 도로는 일방통행이지만, 인도 및 자전거도로가 없어 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해왔다. 특히 올해 9월 착공예정인 동물위생시험소 생물안전실험동이 신축된 이후 차량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도로확장과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며 도에 도비 7억 5000만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장수=뉴시스] 김얼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최훈식 장수군수가 15일 전북 장수군 장수군청에서 간부회의를 마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3.15. pmkeul@nwsis.com
이어 1985년 설치된 장수군 번암면 죽림교는 현재 정기안전점검 C등급을 맞아 노후됐다. 무엇보다 교량폭이 좁아 차량교행이 어려워 이용 주민들의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여기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홍수가 발생, 재해발생 위험도가 높아 재가설이 필요해 도에 12억 5000만원의 도비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최 군수는 장수군의 핵심 사업인 '육십령 가야이음터 조성사업'의 전라북도 1순위 사업 선정과 국가예산 확보방안에 대해 김 지사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최 군수는 "동서화합과 상생의 상징인 육십령은 예로부터 호남과 영남을 잇는 고갯길이다"면서 "육십령을 활용한 문화관광터 조성을 통해 지역화합과 균형발전 도모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지사는 "가야이음터 조성사업은 지난달 기재부 관계자들과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를 할 상태"라면서 "장수군의 핵심 정책을 위해 전북도는 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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