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개교 예정…AI 영재교육 중점적으로 운영
[증평·진천·괴산·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중부권 교육환경 개선에 손을 맞잡았다.
중부4군은 14일 충북혁신도시 내 충북테크노파크 오픈랩에서 AI 바이오 영재고 충북혁신도시 설립을 위한 공동유치 업무 협약을 했다.
중부4군 군수와 군의회의장, 임호선 지역구 국회의원, 유치준비위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중부4군은 영재고 충북혁신도시 유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중앙정부와 충북도에 중부4군 군민의 의지를 전했다.
중부4군은 2019년부터 펼쳐온 공유도시 협력사업으로 AI 영재고 유치 운동을 벌였다.
AI 바이오 영재고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고등학교로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한다.
대지 3만㎡, 건축 전체면적 2만㎡에 전체 학생 수는 270명(학급당 10명, 학년별 9학급) 규모다.
총사업비는 780억원(건축비 580억원, 부지비 200억원)이다.
2027년 개교할 예정이다. 예정지는 다음 달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정은 자연과학, 디지털정보, 차세대 AI 융합연구 등 AI 영재교육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교육 관련 이전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카이스트 인공지능센터 운영 등 영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교육 관심도가 높다.
한편 중부4군은 부족한 중부권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공유도시 협력사업으로 2018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립소방병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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