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 지정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14일 서구청에 따르면 이날 구청 장태산실에서 서철모 서구청장, 문창용 유성구 부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과학·콘텐츠산업 특구 조성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양 구가 협업하는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규제 완화 및 권한 이양을 통해 지역이 특색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대전근대문화예술특구를 포함해 전국에 190개가 지정돼 있다.
양 구는 서구 만년동·월평동·괴정동 일원과 유성구 도룡동·가정동·구성동·어은동·궁동 일원을 과학·콘텐츠산업 특구로 조성, 각종 규제 특례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향후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구 지정계획을 연내 수립하고,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과학과 콘텐츠는 대전의 아이덴티티이자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분야로, 특구로 지정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성장 지원이 용이해지고, 경제·문화적 파급은 곧 소상공인과 시민의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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