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정부가 일본에 날개를 달아주려고 한다"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3/03/14 11:20:45 최종수정 2023/03/14 15:11:56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이승재 하지현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는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예정인 양국간 '공동선언'에 군사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정부가 일본에 날개를 달아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한일정상회담에서 '한일 신협력 공동선언'을 발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안보 문서를 수정해가며 군사대국화를 공식화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안보협력, 즉 군사적 협력까지 추진해 일본에 날개를 달아주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對)일본 외교의 잘못된 사례를 나열하면서 "지난 6일 우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도 일본 정부는 아직도 수출 규제 해제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체 윤석열 정부의 굴욕 외교의 끝은 어디인가. 일본 정부는 35년 만에 자국 내 섬을 재집계했다면서 독도를 포함해서 발표했다"며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이제 독도까지 일본에 내어줄 작정인가"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3.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14.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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