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역민 2만7000여명에게 인당 2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곡성군은 54억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지원금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곡성심청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일상회복지원금 대상자는 지난 12일 자정 기준, 곡성지역에 주민등록이 등록돼 있어야 한다.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도 이번 지급대상에 포함됐으며 27일부터 6월 말까지 신청서와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급기준일 이후 관외 전입자, 지급기준일 이전 사망자, 주민등록 말소·거주불명자, 재외국민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곡성군은 신청 기간 동안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처를 상시 운영하며 세대별 일괄 신청도 가능하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취약계층을 위해 주말 사전예약제, 마을로 찾아가는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마을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이장이 2인 1조로 조를 편성해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일상회복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와 장기적인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악화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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