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눈길

기사등록 2023/03/13 15:24:56

2월 기준 인센티브제 신청 여행사 급증

[뉴시스=서산]지난해 4월 개심사를 방문한 관광객 모습 .(사진=서산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서산시가 1월부터 확대 추진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관광객이 적은 시기인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체 관광객 800여 명 유치했다.

특히 서산동부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해 식사, 특산물 구매 등으로 약 3000만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발생시켰다.

현재 4월까지 접수된 단체 관광객 인원은 2000명에 이르며, 시는 여행사들이 주요 포털사이트, 쇼핑몰, 지하철 등에 관광상품을 홍보함에 따라 봄과 축제 시기에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이번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최근 코로나19 방역 수칙 완화와 이에 따른 시의 관광객 유치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금액을 지난해보다 2000원 인상하고, 서산동부전통시장의 방문 유도를 위해 1인당 추가로 2000원을 지원했다.

관광객이 적은 1월과 2월에는 기존 지원 금액에 30%를 더한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해 서산시 관광의 동기를 확실히 부여했다.

이와 함께 제철을 맞은 어리굴젓, 감태를 이용한 관광 식품과 특산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동 서산동부전통시장상인회장은 “시의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으로 전년보다 전통시장 내 상가들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라며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가들에 활력이 도는 고마운 정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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