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수요자 중심으로 관광 전환해야"

기사등록 2023/03/13 10:00:51

창원관광 활성화 토론회에서 강조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지난 11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원관광 활성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13일 창원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11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원관광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관광이 회복되려면 먼저 여행자의 입장에서 왜 창원에 가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머물고 싶고, 또 오고 싶게 만드는 수요자 중심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천하겠으며, 그런 노력이 더해져 창원관광이 다시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관광협회(회장 윤영호)가 주최·주관한 토론회는 코로나19로 무너진 관광업을 회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잡아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최형두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지역구 도·시의원이 참석해 지역 관광업 회복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지난 11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원관광 활성화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토론회는 남중헌 창신대학교 글로벌관광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고계성 경남대 관광학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원관광의 대응 과제’를,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기영 창원시정연구원 박사는 '창원시 스마트 관광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이국희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장, 김한도 전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시영 경남도 어촌발전과 전문위원, 이래호 경남관광통역사협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창원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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