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감된 예산은 시민 위한 분야 투입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효과가 미비한 사업에 일몰제를 적용해 주기적인 정비를 추진한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장 주재 간부회의를 열고 불요불급, 재정 운용의 효율성 검토 결과 총 9개 사업을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2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비 대상은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미비하거나 기능적으로 타 분야와 중복되는 사업 등이다.
절감된 예산은 ▲꿈 이룸 지원사업(만 7~12세 어린이에게 매월 10만원 지원) ▲원주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6→10%) ▲소상공인·중소기업 이차보전 지원 확대(최대 3→6%) 등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분야로 투입한다.
또 전반적인 조직분석을 통해 비효율적이거나 관행적으로 시행되는 사무, 형식적으로 존치하는 사무 등을 파악하고 과감한 정비를 통해 새로운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할 수 있도록 시정을 운영 하겠다"며 "재정건전성을 최대화한다면 시민의 행복체감도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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