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이륜차는 75만원 신규 지원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친환경 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자는 신청일 30일 전부터 신청일까지 성동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 중 올해 친환경 자동차 구매·등록한 자다.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성동구는 지원을 위해 국·시비 보조금 외 구 예산을 추가 투입했다. 수소차는 지난해보다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전기 이륜차는 최대 75만원까지 신규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최대 100만원 차등 지원 ▲수소자동차 200만원 일괄 지원 ▲전기이륜차 최대 75만원 차등 지원 등 총 34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기준과 신청 방법 등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성동구는 선도적으로 공영주차장에 총 144기의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노력에 힘입어 2019년 578대였던 전기차는 지난해 2248대로 3.8배 증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이은 구매보조금 지원으로, 탄소중립도시로 가는 '쌍끌이'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제는 능동적 탄소감축에 나서야 하는 만큼 생활 속 실천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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