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레일리, 부상으로 WBC 美 대표팀 하차

기사등록 2023/03/11 13:55:31

LAA 애런 루프 대체 선발

[포트세인트루시=AP/뉴시스]뉴욕 메츠 브룩스 레일리. 2023.02.27.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BO리그 출신 브룩스 레일리(뉴욕 메츠)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포기했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1일(한국시간) "레일리가 2023 WBC 미국 대표팀에서 부상으로 하차했다"고 전했다.

레일리의 부상 부위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2015~2019시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통산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한 레일리는 2020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60경기 1승2패25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의 활약을 펼친 그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2023 WBC를 앞두고는 미국 대표팀 투수로 선발됐다. 전날(10일) 미국 대표팀과 LA 에인절스의 연습경기에도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 탓에 결국 WBC 출전이 불발됐다.

LA 에인절스 애런 루프가 대체 선수로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루프는 메이저리그 통산 21승27패96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3.15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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