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 현지에서 임상·비임상 연구 지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주와 협력해 'K-바이오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바젤대 산하 이노베이션실과 공동으로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기업을 선정해 스위스 현지에서 임상·비임상 연구 지원과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바젤 현지 프로그램에 참가할 바이오·의료 기업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 1차 5개사, 2차 5개사 등 올해 총 10개사에 대해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헬스', '바이오·의료 혁신 기술' 등이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분야 10년 이내 기업이다.
시는 이번 스위스 바젤과의 협력으로 K-바이오 스타트업들이 해외에서의 성장 노하우를 배우고,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한층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위스 바젤주는 노바티스, 로슈 등의 본사와 700여 개 생명과학 기업, 200여 개 연구기관이 소재한 곳이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10월 스위스 바젤에서 베아트 얀스 주지사를 만나 두 도시간 바이오·의료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노바티스·로슈의 본사가 있는 스위스 바젤은 독일·프랑스 등을 맞대고 있어 유럽시장 진출에 최적의 지역"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바이오 스타트업이 서울시와 바젤주의 공동지원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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