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군은 봄철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특별대책 기간을 정하고 적극 대응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덕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은 산불감시원들의 근무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야간 산불 감시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군은 또 CCTV 관제센터를 24시간 가동해 산불방지 취약 시간대를 모니터링하고 합동 점검단을 편성해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관내 산불감시탑 7개소와 산불감시원 151명을 활용 공휴일에도 일부 부서 직원을 동원하는 등 산불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불 진화용 헬기와 야간산불감시용 드론을 배치해 수시로 산불 계도 비행을 시행하고, 불법 소각행위 위반자에겐 무관용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법처리를 불사하는 등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원동 산림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는 등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 태세가 필요하다"며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추진을 통해 우리 군의 산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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