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며 병 키우는 치질 환자들…42% "아무 대응안해"

기사등록 2023/03/12 15:01:00

‘민간요법 등 자가치료’ 6.7%

[서울=뉴시스] 동국제약이 지난 9일 치질 방치율을 낮추자는 취지로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동국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만성질환인 치질을 앓고 있으나 증상자 중 41.9%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내 제약사 동국제약에 따르면, 치질은 평소 관리가 필요하지만 증상자 40% 이상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질 증상자 중 41.9%가 ‘아무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6.7%는 ‘민간요법 같은 자가 치료를 한다’고 답해 치질 증상자 2명 중 1명(48.6%)이 사실상 치질을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질은 항문 혈관 문제로, 항문 주변 정맥에 피가 몰려 발생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은 항문 혈관 문제로, 위생 문제가 아님에도 이를 숨기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초기부터 동국제약 치질 개선제 ‘치센’과 같은 먹는 치질약을 통해 항문 주위 혈관 탄력과 혈액 순환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센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diosmin) 성분의 치질약이다. 혈관 탄력 개선 및 모세혈관 투과성을 정상화시켜 주고 항염 작용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한편 동국제약은 최근 치질 방치율을 낮추자는 취지로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치질이 항문 혈관 문제로 발생한다는 점을 알리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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