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전력전서 서재덕 발 밟고 발목 꺾여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지는 봄배구 출전 불투명
현대캐피탈은 10일 "지난 9일 경기 중 있었던 전광인 선수의 부상에 관해 금일 정밀검사 진행한 결과 우측 발목 내번염좌로 인한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파열로 나타났다"며 "3~4주간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그러면서 "전광인 선수가 건강히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광인은 지난 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 1세트에서 부상을 당했다. 한국전력 서재덕이 공격 후 착지 과정에서 중앙선을 살짝 넘었다. 가로막기 후 착지하던 전광인이 서재덕의 발을 밟았고 발목이 꺾였다. 전광인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이에 따라 전광인이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전광인이 빠지면서 현대캐피탈은 전력 누수를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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