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에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에 사상 첫 1군 건설업체가 진출한다.

이와 관련 정읍시 하북동에 견본주택이 10일 개관해 본격 분양을 시작하면서 그간 정읍에서 볼 수 없었던 빼어난 상품성과 설계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오는 2025년 12월까지 완공해 곧바로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 맞은편 농소동 일원 부지에 건립된다.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친환경 단지로 6개 동이 지하 2층·지상 29층, 총 707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세대당 전용면적은 84.11㎡다. 자세히는 같은 전용면적의 A형 222세대, B형 26세대, C형 28세대, D형 24세대, E형 277세대 등 5가지 중형타입에 110㎡ 타입의 130세대가 더해진다.

남향 위주 동배치로 채광이 좋으며 동간 거리가 넓어 개방감이 뛰어나고 대규모 잔디마당 등 단지 내 조경면적을 35%까지 넓힘으로써 다채로운 수목과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파트 실내는 채광성과 통풍이 우수한 전 세대 '4베이' 구조에 타입별로 조망형 다이닝룸, 팬트리, 알파룸 등이 적용되며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트 3중 바닥구조'가 도입된다. 첨단시스템도 돋보인다. '푸르지오 스마트홈' 앱을 이용하면 조명, 난방 등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에너지사용량 조회나 엘리베이터 호출 등도 가능하다.

여기에 지하주차장에서 각 세대로 바로 진입이 가능한 세대당 1.52대 총 1076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며 지역 최초로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요가·에어로빅 전용공간,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야외 어린이물놀이장 등이 조성된다. 안전과 환경을 고려한 설계도 눈에 띈다. 내진 1등급 설계와 함께 첨단 보안 강화시스템이 적용되며 단지 내부에서 주차장, 동출입구, 엘리베이터 내부, 세대 내부를 포함하는 친환경 청정시스템 설비까지 갖춰진다.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1군 건설업체의 최신 설계가 반영된 편의성에 더해 주변 거주환경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특장점을 두루 갖췄다.

정읍역과 가까워 고속철도 이용이 편리하며 호남고속도로 정읍IC, 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전국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대형마트와 종합병원, 신축이전 예정인 경찰서를 비롯해 법원·검찰청, 농산물도매시장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각급 학교와의 거리도 가깝다. 정읍의 자랑인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 내장산국립공원과 친환경생태하천의 모범사례인 정읍천도 가까워 부담없는 가족나들이가 쉬운 점은 덤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28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4월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특별공급은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기관추천 등이 있고 모집 유형에 맞는 세부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청약통장이 없더라도 입주자 모집공고일(3월10일) 전 예치금액과 상관없이 청약통장을 개설·보유하고 있다면 2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실수요는 물론 투자목적으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관심이 많고 수도권 등 타 시도에서도 문의가 다수 있다"며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인 만큼 기존 정읍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화 설계를 선보여 정읍 아파트 시장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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