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의원, 도·군의원 등 50여명 참석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유치 힘모으자"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의 행정과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결의했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회와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민선 8기 제1차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당정협의회를 위해서 민선 8기 공영민 고흥군수와 군청 실단과소장과, 김승남 국회의원, 고흥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주요 당직자 등 50여 명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공 군수는 국비 지원 건의 사업 15건에 대한 국회와 도·군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유치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국비 지원 건의사업은 ▲우주발사체 기술 사업화센터 구축 ▲미래 비행체 비행 안전 성능 모니터링 기반 구축 ▲드론 부품 국산화 지원센터 구축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 양성 거점 공간 조성사업 ▲고흥군립 추모공원 조성 ▲고흥해양예술랜드 기반시설(진입도로 등) 설치 ▲거금 적대봉 생태탐방로 조성 ▲친환경 스마트 수산양식단지 조성 ▲등급제 마른김 유통시설 구축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 ▲국도 15호선 동강 한천 교차로 개선 ▲고흥·도양~보성·벌교 철도 건설 ▲간척지 대규모 원예 단지 용수공급기반 구축 ▲농업스타트업단지 기반 조성 ▲신소득 수출 원예·특화지구 조성 등 15개 사업이다.
이와 함께 ▲소록도 부분 개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고흥군 유치 ▲고흥해양경찰서 신설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도입 등의 현안 해결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에 요청했다.
당정협의회는 최근 화두가 되는 단 조립장에 대해서는 국내 유일 우주발사체 발사가 가능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구축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함께 노력기로 했다.
김승남 국회의원은 “고흥군민의 행복과 군정 발전을 위해 당 차원에서 국비 지원과 현안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국비 건의 사업과 지역 현안이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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