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조합장 투표소 사고 수습…피해자 지원부터

기사등록 2023/03/09 14:00:27

4명 사망자 유족에 장례비 500만원씩 금일 지급

유관기관 및 유족과 협의 후 장례위 구성하기로

[순창=뉴시스]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조합장선거 구림면 투표소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지원 등 적극적인 수습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오전 최영일 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구림면 투표소 사고와 관련한 피해자 4명에 대한 장례비를 500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신속히 이르면 오늘 내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고와 관련한 중상자와 경상자의 경우에도 치료기간이나 보험사의 치료비 심사 진행상황 등을 파악해 필요한 경우 치료비 실비에 대해 선제적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최 군수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장례위 구성을 농협 등 유관기관과 논의해 설치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순창군과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피해자들의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9일 오전 순창군청에서 열린 전날 조합장선거 구림면투표소사고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 최영일 군수가 각 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사고 수습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군수는 군민들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조합장선거 구림면투표소사고와 관련해 행정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군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투표소사고와 관련한 합동분양소 설치는 피해 유족들과 먼저 상의한 후 결정하기로 했으며 군에서는 이후에도 모든 사항을 유족들과 협의 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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