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들고 집들이 갔는데 음식값 더치페이? '황당'

기사등록 2023/03/09 14:00:11 최종수정 2023/03/09 14:01:56

"그럴 거면 집들이 하지 마라" 비판 들끓어

(캡처=네이트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직장 동료의 집들이에서 음식값을 나눠 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집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회사 동료 집에 초대받아 집들이 선물을 들고 놀러갔다"며 "사전에 뭘 먹을지 음식 얘기를 했고 본인이 시켜서 정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그날 먹은 음식과 술값을 나누어 내자고 연락이 왔다"며 "그러기로 했으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려고 하지만 기분이 이상하게 나쁘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재는 것이냐, 아니면 이상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네티즌은 대부분 회사 동료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인 집에 초대하면 집주인이 다 준비해서 접대하는 것이다. 집들이 명목으로 초대했으면 본인이 다 내는 게 맞다", "비상식적인 요구 같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맞냐", "회사 동료건 친구건 집들이를 하고 더치페이하자는 말을 할 거면 집들이를 하지 말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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