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세계 여성의 날' "진정한 평등" 강조

기사등록 2023/03/08 19:25:07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공정을 포용하라 캠페인'에 참여한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평등을 넘어 공정을 향해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단순히 기회의 평등이 아닌 결과의 평등까지도 고려해야 하며, 공정(equity)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평등(equality)에 도달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주제인 ‘공정을 포용하라(#Embrace Equity)’인데 공감하는 의미로 두 팔로 자신을 감싸 안은 사진을 이날 SNS에 올렸다.

두 팔로 자신을 감싸 안는 제스처는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가 주제를 확산시키고자 추진하는 캠페인의 공식 제스처다.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여성 노동자 15만여 명이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 노동환경 개선과 여성 투표권 쟁취를 요구하는 노동 운동에서 유래됐다.

유엔이 1975년 공식 지정했으며, 세계 각국이 이날을 기리고 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차이로 인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성·연령·장애 등을 고려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양시는 2012년 여성친화도시 첫 지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세 번째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다”라며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가운데 기회의 평등을 넘어 공정을 향해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오는 2027년까지 ▲부서 공통 지표 운영, ▲안양 형 여성 친화 기업 협약, ▲여성 안심 폴리스 운영,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 강화 등 총 5개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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