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 보건·위생물품 지원

기사등록 2023/03/08 14:41:54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여성 청소년 보건 위생 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중 만 9세~24세 여성 청소년이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부모님 등 주 양육자가 청소년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라면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번 지원을 신청하면 자격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만 24세까지 매월 1만3000원(연 15만6000원)이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보건·위생용품 바우처로 지원된다.

바우처는 신청한 월부터 연말까지 발급 카드사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가능한 품목은 일회용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시중에 판매되는 보건·위생물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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