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는 마산대학교와 교육부 공모 사업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HiVE)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은 시와 지역 대학, 기업체 등 유관 기관들의 특·장점을 결집해 지역 특화분야를 함께 선정하고, 청년·중장년층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사업이다.

또, 한국전기연구원, 창원교육지원청,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시정연구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남지회, ㈔경남ICT협회, 영풍전자주식회사, ㈜씨티엔에스, 엠지아이티, ㈜함께드론맵핑 등 15개 유관기관과 기업체가 거버넌스 구축 및 네트워크 운영에 동참키로 했다.

창원시는 청년 인구 유출과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지역 기업은 인력이 부족하고 청년층은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는 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양측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특단의 해법을 찾는 중이다.

국가 평생교육 정책의 전환에 발맞춰 산업체와 지역 대학, 창원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평생직업교육을 재편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이다.

마산대학교는 미래모빌리티 및 지능형(스마트) 팩토리 융합 사업을 특화분야로 선정해 무인항공기(UAV) 설계·제작 과정, 드론 활용 과정, 스마트 팩토리 오퍼레이터 과정, 스마트 팩토리 설치·기획 전문가 과정 등 직업교육을 개설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특례시는 성인 직업중심 평생교육으로 재편 중이며, 오늘 협약이 그 출발점"이라며 "우수 교육기관을 활용해 성인의 직업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거버넌스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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