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최대 적국" 답변 50%
올해 중·러 이어 7%로 줄어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 정부의 북한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탓에 북한을 최대 적국으로 생각하는 미국인이 계속 줄고 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미 전국의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북한을 미국의 최대 적국이라고 답한 미국인이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50%가 중국, 32%가 러시아를 미국의 최대 적국이라고 답했고 뒤를 이어 큰 차이를 두고 북한을 꼽았다.
북한이 최대 적국이라는 응답은 트럼프 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핵위협을 하던 지난 2018년에는 51%였으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2019년에14%로 크게 줄었고 2020년 12%, 2021년 9%, 2022년 6%로 계속 줄었다.
이와 관련 세종연구소 정성장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미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은 러시아와 중국에 비하면 무시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북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상당히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정실장은 지난 2021년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 횟수가 증가했으나 주로 한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을 지속해도 중국과 러시아에 관심이 쏠려 있는 미 정부로서는 일시적 관심만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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