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취업 청년들에게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자격시험 어학 및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도 사업이다.
지원 시험은 토익 등 어학 19종과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으로, 응시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실비로 지원한다.
응시료가 10만원 이상인 경우 한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연 3회에 걸쳐 지원되며, 저가 시험을 주로 응시하는 경우 10만원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원연도 1월 1일부터 구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근거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시의회 사전 설명과 입법예고, 시의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구리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