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2경기 평균관중 1만3572명
K리그2는 3824명…19% 증가
7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총 12경기에서 총 16만2865명이 입장, 평균 관중 1만357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1만2196명과 비교해 11.3% 증가한 수치다.
역대 1~2라운드 최다 관중은 2017년의 16만4434명이다. 당시에는 유료와 무료 관중을 모두 집계한 수치고, 2018년부터 유료만 집계하기 때문에 사실상 올 시즌 초반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
지난달 25일 울산 현대-전북 현대의 공식 개막전에선 2만8039명이 입장해 코로나19 이후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현대가 더비, 유럽파 황의조(서울)의 복귀, 승격팀 광주FC·대전 하나시티즌의 개막 돌풍 등이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지난해 연말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이 K리그 붐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K리그2(2부)의 관중 증가 폭은 더 가파르다.
2라운드까지 경기당 3824명이 입장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3210명에 비해 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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