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장 화재사고 긴급 지원대책 간부회의 개최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동구는 6일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 사고와 관련 긴급 복구 지원대책을 위한 간부회의를 열었다.
동구는 지난 4일 화재 발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특히 후속 지원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신속한 화재 수습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의는 화재 현장의 직접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난 상황에 대한 대책회의 및 현대시장 상인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부분을 살펴 상인들의 생업에 차질이 없도록 긴급하게 개최됐다.
구는 화재대책TF팀을 구성해 우선적으로 생업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을 위한 임시판매장 설치와 영업을 위한 전력공급 복구대책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추가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한 정밀점검 실시와 금전적 지원을 위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및 인천시 재해구호기금 확보, 지방세 감면이나 납부 유예 방안 마련 등 전방위적 피해 구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피해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구호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11시 37분께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방화로 인한 큰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장 내부 212개 점포 가운데 55개 점포가 불에 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