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올해 中 성장목표 5% 안팎...물가상승 3%"[1보}

기사등록 2023/03/05 10:33:21 최종수정 2023/03/05 10:35:4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5일 올해 중국 경제성장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퇴임하는 리커창 총리는 이날 개막한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전체회의에서 행한 마지막 정부공작 보고를 통해 2023년 경제성장 목표를 작년 5.5% 안팎에서 이같이 낮게 잡았다고 공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연간 성장률 목표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4년 이래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심한 2020년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완전 봉쇄를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 제로 코로나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3%까지 떨어진 바 있다.

그간 지난해 말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에 힙입어 중국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대체로 중국이 올해 5~5.5% 경제성장 목표를 내건다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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