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 실적을 보면 지난해 사업비 2억1500만원이 투입돼 장애인 23가구, 고령자 24가구 등 총 47가구를 대상으로 81건의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했다.
구·군별로는 중구 9가구, 남구 9가구, 동구 10가구, 북구 11가구, 울주군 8가구 등이다.
주거편의 지원사업은 장애물 없는 주거환경 조성, 주거생활 환경개선, 주거안전 개선으로 나눠 추진됐다.
먼저 장애물 없는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문턱 낮춤 및 경사로 설치, 안전손잡이 설치, 싱크대 개조, 바닥 높이차 제거 등 29건이 개선됐다.
주거생활 환경개선 사업으로는 화장실 보수, 출입문 교체, 감지 센서등 설치, 도배·장판 교체 등 40건이 정비됐다.
또 주거안전 개선을 통해 화재·가스감지기 및 가스자동차단 밸브 설치 등 12건이 개선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개개인의 거주 및 생활 환경, 장애유형 등을 고려해 개보수 공사를 시행하고 있어 해당 가구의 만족도가 높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울산시는 거주자가 희망하는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꼼꼼한 현장 실사를 거쳐 실생활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설계안을 마련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휠체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부엌에는 맞춤형 싱크대를, 출입구에는 경사로를, 출입문에는 디지털 리모컨 잠금장치 등을 설치했다.
울산시는 올해도 구·군별 대상자 모집공고를 통해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 장애인·고령자 주거편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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