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균 공수처 공소부장, 사표 제출
논문 통해 "특검식으로 운영" 제안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공소부장을 맡고 있는 예상균 부장검사가 최근 사직 의사를 밝혔다. 공수처는 사표 제출에 따른 절차를 진행하면서, 사표 제출을 거둘 의사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 30기로, 창원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2014년 2월 인천지검 검사를 마지막으로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1년 4월에 공수처 검사로 임용됐다.
예 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 '인권과 정의'(대한변호사협회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공수처를 특별검사나 합동수사본부 형식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김수정 전 부장검사가 공수처를 떠나기도 했다. 김 전 부장검사와 함께 근무한 윤모 검사도 공수처를 떠났다. 공수처는 현재 2023년도 상반기 검사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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