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시스]정재익 기자 = 경북 김천 야산에서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7시간29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8분께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 야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17대, 장비 39대, 인력 82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불은 오후 6시50분께 초진됐고, 오후 10시47분께 완전히 꺼졌다.
산불로 대피한 마을 주민 100여명은 1명을 제외하고 전원 귀가했다. 나머지 1명은 산 중턱에 있는 독립가옥 거주자로, 양천리 마을회관에 체류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이 불로 임야 1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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