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기업유통센터(중기유통센터)는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해 고객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몰 구호물품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과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구축된 폐쇄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150여개의 공공기관과 60여개의 민간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동반성장몰 구호물품 전용관은 지진 피해지역 이재민이 필요로 하는 방한용품, 생필품, 위생용품 위주의 40여 품목으로 구성된 별도의 카테고리로 31일까지 운영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사와 임직원이 동반성장몰 구호물품 전용관에서 상품을 선택·주문시 자동으로 기부로 이어진다. 기부된 물품은 튀르키예 대사관 지정 발송처를 통해 현지로 배송돼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고객사들과 함께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구호물품이 피해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 생활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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