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무기에 소변 담아 분사한 혐의 20대男 체포

기사등록 2023/02/28 17:26:41 최종수정 2023/02/28 17:29:34

상가 건물 곳곳에 소변 뿌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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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분무기에 자신의 소변을 담아 건물 곳곳에 분사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재물손괴 혐의로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소재 4층짜리 상가 건물 엘리베이터 버튼과 문, 자판기 등 사람들의 손이 자주 닿는 곳에 분무기에 담겨 있는 소변을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주말에도 같은 건물에 똑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소변이 자신의 것이라고 밝혔으며, 취업난 등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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