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9일 오후 3시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역사학자 심용환의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로 문을 열어요'라는 밀양시민대학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강연자는 '역사저널 그날,' '알쓸신잡'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역사학자 심용환 소장이다.

심용환 소장은 '역사 읽어드립니다'라는 주제로 20세기 초 조선의 역사를 세계 역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역사를 거시적이고 유기적인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역사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시민대학 개강을 맞아 백리빈 첼리스트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강연은 사전공연 20분, 강연 100분으로 구성되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강연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인문 소양교육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 초청 강연을 제공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민대학은 2003년도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경제, 건강, 인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밀양의 대표적인 열린 평생교육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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