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원, 일본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와 연구 협력

기사등록 2023/02/28 15:24:23
[서울=뉴시스] 27일 일본 호텔 오노마에서 열린 한·일 연구자간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문화유산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약정 체결식에 참석한 미츠이시 나루미 나라현립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 기획학예부장(왼쪽부터), 아오야기 마사노리 나라현립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 소장,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 박윤정 국립문화재연구원 고고연구실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일본 나라현립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와 한일 문화유산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1938년에 개소한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는 일본 고분시대의 대형 무덤과 아스카시대의 고대 도시 유적 등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대표적 조사연구기관이다.

연구원은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와 2003년 11월 양 기관 연구원 교환 파견에 관한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5년 주기로 약정을 갱신해왔다.

약정의 주요 내용은 매년 연구자간 인적 교류, 최신 연구 사례와 정보 상호 교환, 국제학술대회와 책자 발간 공동 추진, 국제적 교류 협력망 구축 등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약정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중단되었던 한일 양국 간 문화유산 교류를 활성화하고, 고대 한일 간 문화 교류 양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일본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와 교류 협력을 통해 백제와 신라 등 한국 고대 문화의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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