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28일 디자인공원 내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컨벤션홀에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제2회 양산 시민정원학교(시민정원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2022년 18명의 시민 정원사를 배출한 데 이어 식물과 정원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 증가에 맞춰 올해에는 모집정원을 10명 증원했다. 30명 모집에 88명이 신청해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시민정원학교는 양산시장을 학교장으로 김동필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를 과정장으로 28일부터 6월27일까지 4개월여간 총 20주 80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주 1회, 1일 4시간씩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내·외 정원, 식물, 조경 유지관리 분야 등의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정원 수목과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서부터 전지·전정과 식재·관수, 병해충, 비배 등 식물의 관리, 정원조성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 진행 중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답사와 디자인공원 내 졸업작품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개강식에서 "이번 시민정원학교 교육을 통해 정원전문가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어 우리 시가 녹색도시로써 더욱 발돋움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